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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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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지역] |
양양 지경관광지 조성사업 가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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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기대, 민간투자자 공모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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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동서․동해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 이점과 동해바다의 청정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지경관광지 조성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경관광지 조성사업은 양양군 현남면 5-1번지 157,687㎡ 면적에 대규모 숙박시설(부띠끄호텔)과 상가시설(아울렛몰, 전문상가 등), 휴양문화시설(쉼터, 공원, 캠핑장 및 카라반, 공연무대), 공공편익시설 등 체류형 융․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해 동해안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 11월 강원도와 양양군, ㈜LF패션(區LG패션), ㈜LF네트웍스 등 4자 간 MOU 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논의가 시작되었으며, 2013년 문화재 지표조사와 교통성 검토, 2014년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2015년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친 상황이다.
올해 2월 해당 사업부지에 대한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신청을 통해 이르면 7월 중에는 강원도 승인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LF패션과 ㈜LF네트웍스의 투자가 유력한 가운데, 군은 사업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공모를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비 전액 민간투자자 부담 원칙으로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의 투자도 가능하다.
군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자금조달 계획, 고용 및 관리운영 능력, 주민편익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1개월 이내에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해수욕과 서핑, 쇼핑, 캠핑 등 주변 관광자원과 상호 연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해양관광지를 조성해 대외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모든 제반절차를 마치고 내년도에는 반드시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뉴스모아 김봉수기자scmoa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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