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의료원 채무관리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금년도부터 이익이 발생하면 우선 누적부채를 상환하여 2020년까지 50%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도내 5개 의료원의 당기손익이 매년 약 85억원~100억원 정도(감가상각비* 약 70억원 포함)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중에서 약 85% 가량(매년 약 73억원~85억원)은 부채를 상환하기로 했다.
* ‘16년도 회계부터 의료기관 국고보조금 회계처리 방법 개선 (손익계산서상의 비용 산정 → 대차대조표상의 자본 차감) 으로 감가상각비 약 70억원 정도가 손익계산서상 플러스(이익)로 반영되는 효과
5개 의료원의 누적부채는 763억원(고정부채 530억원, 유동부채 233억원)에 이르며, 이를 조기에 상환하지 않고는 이자비용 지출 등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이익 발생의 일정부분을 부채상환에 우선 투입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채무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금리 이자비용, 체불임금을 우선 해결하는 등 채무 우선순위를 정해 상환할 계획이다
* (1순위) 고금리(3∼6%)의 이자비용, 체불임금 우선 변제
* (2순위) 부채비율 높고, 연 3% 이자가 발생되는 지역개발기금 상환
* (3순위) 약품비 및 퇴직급여충당금 등
그동안, 만성적인 적자운영으로 부채가 누적되어 오던 도내 의료원은 최근 시설장비 현대화 및 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중앙정부 및 강원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의료원의 자구노력으로 경영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89억원 손실 → ’15년 5억원 이익)
* 이는, 의료원장 경영성과 평가제 실시(‘12~ ), 의료원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13~ ), 시설장비 현대화(10년동안 800억 투자), 우수의료진 확보(국립대병원 의사파견), 의료기관 평가인증 등 주요인 인 것으로 분석
* 그러나, 앞으로 “제도변경(정년연장, 대금결제 의무기간 단축 등), 그동안 억제되어 왔던 직원 인건비 인상요구, 공공보건의료 확대강화 추세 등”은 경영수지 부담요인
강원도는 앞으로 채무관리 계획을 체계적이고 능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의료원 업무담당자 및 간부에 대한 채무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의료원별 채무상환 실태점검 등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모아 김창호기자sscc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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