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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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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행정] |
주부 검침원으로 주민 만족도 높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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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60%이상 감소, 공기업평가 전국 2위 쾌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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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상수도사업소(소장 노원현)가 2013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해 5. 1일부터 추진하고 있는 주부 검침원제가 주민들로부터 크게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그동안 청원경찰이 담당하고 있던 검침업무를 주부 검침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 공개모집을 통해 15명의 주부를 선발하여 관내 8,000여전에 달하는 상수도 계량기의 검침과 민원업무를 수행하도록 추진해 왔으며, 당시 공개모집에는 43명이 신청함으로써 약 3:1의 높은 경쟁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주부검침원들은 읍면별로 운영되며 매월 23일~다음달 7일까지 계량기 검침을 실시하고 상수도 고지서 배부는 매월 16~20일까지 재택근무를 원칙으로 근무하되 분기별 1회 집합교육을 갖는 형태로 근무하고 있다.
군은 지난 6. 17일, 직무교육과 친절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군정현안에 홍보와 함께 사용량의 변화가 없는 계량기의 고장, 사용량이 증가하는 누수 등에 대해 수용가들이 신속히 신고하도록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군은 주부 검침원 채용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청경들이 본연의 업무인 경비업무를 전담하도록 하고 함으로써 효율을 높이는 한편, 주간시간대에 각 가정에 주부들이 방문함으로써 제도 시행이후 상수도 요금에 대한 민원이 이전보다 60%이상 감소하는 등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광역상수도 지속적 확장과 함께 송어리 등 소규모 상수도에 대한 주민 건의사항을 상반기 중 모두 완료하여 불편을 해소하는 등 맑은 물 공급확대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적극 추진해온 노력들이 지난 7. 5일 발표된 안전행정부의 지방 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14개 상수도사업소 중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얻기도 하였다.
노원현 상수도사업소장은 전국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양양 상수도를 군민들이 더욱 신뢰하고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홍보함과 동시에 주민의 신뢰를 높이는 위민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모아 김창수기자scmoa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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