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날짜
:
13-08-13 17:24
비추천 : 0
|
|
| [사회/행정] |
매호, 생태복원으로 재탄생 |
|
군, 12일 복원사업을 위한 중간보고회 개최 |
|
|
|
|
천연기념물 제229호인 백로․왜가리 번식지이며, 동해안의 중점관리대상 7개의 석호중 하나로 알려진, 양양군 현남면에 위치한 매호의 생태복원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에 대한 중간보고회가 개최돼 주목되고 있다.
군이 지난 3월, 20일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약으로 실시한 조사용역결과에 따르면 매호에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인 갯봄맞이 1종류와 IUCN(국제자연보호연맹)범주의 희귀식물인 꽃창포, 이팝나무, 갯방풍, 버들금불초 등이 서식하고, 수생식물 33종, 습생식물 52종, 바닷가의 염생식물 21종, 귀화식물 34종 등 모두 382종의 수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지동물과 연체동물, 환형동물을 비롯해 13종 15,970개체의 무척추 동물과 법정보호종인 가시고기와 황어, 붕어, 숭어, 빙어 등 30여종의 어류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호의 경우 바닷물과 민물이 교류하는, 내륙호수와는 다른 생태적 환경 때문에 해수, 기수, 담수역에 내성이 있는 특이생물자원들이 서식하고 있고 종 다양성이 특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매호는 우기시 경작지내의 토사유입과 농배수로의 용수유입, 주변생활오수 및 비점오염원의 유입 등으로 수면적이 점차 감소하고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어 복원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1918년도에는 29만㎡에 이르던 습지면적이 영양염류 및 토사유입으로 식생천이가 가속화되어 지난 2000년에는 절반수준인 14만㎡로 줄어들어 주변의 불법경작지의 습지화와 함께 수면적을 확보하고, 다양한 생물종 서식을 위한 수심을 유지하는 방안과 생활오수 및 축산분뇨의 처리를 강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군은 생태적 보존가치가 매우 큰 매호의 습지가 점차 원형이 훼손되고 수생태계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 용역결과를 토대로 매호습지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지형복원 및 수체계 정비와 해안생태계의 연결성 확보, 목표종 및 기존생물의 훼손 최소화를 통한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경열 환경관리과장은 향후 국비확보등을 통해 완벽한 복원과 정비를 실시하고, 이와 더불어 매호 주변에 친환경 데크로드 조성 등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 및 자연체험학습장으로 조성해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229호인 백로․왜가리 번식지이며, 동해안의 중점관리대상 7개의 석호중 하나로 알려진, 양양군 현남면에 위치한 매호의 생태복원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에 대한 중간보고회가 개최돼 주목되고 있다.
군이 지난 3월, 20일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약으로 실시한 조사용역결과에 따르면 매호에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인 갯봄맞이 1종류와 IUCN(국제자연보호연맹)범주의 희귀식물인 꽃창포, 이팝나무, 갯방풍, 버들금불초 등이 서식하고, 수생식물 33종, 습생식물 52종, 바닷가의 염생식물 21종, 귀화식물 34종 등 모두 382종의 수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지동물과 연체동물, 환형동물을 비롯해 13종 15,970개체의 무척추 동물과 법정보호종인 가시고기와 황어, 붕어, 숭어, 빙어 등 30여종의 어류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호의 경우 바닷물과 민물이 교류하는, 내륙호수와는 다른 생태적 환경 때문에 해수, 기수, 담수역에 내성이 있는 특이생물자원들이 서식하고 있고 종 다양성이 특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매호는 우기시 경작지내의 토사유입과 농배수로의 용수유입, 주변생활오수 및 비점오염원의 유입 등으로 수면적이 점차 감소하고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어 복원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1918년도에는 29만㎡에 이르던 습지면적이 영양염류 및 토사유입으로 식생천이가 가속화되어 지난 2000년에는 절반수준인 14만㎡로 줄어들어 주변의 불법경작지의 습지화와 함께 수면적을 확보하고, 다양한 생물종 서식을 위한 수심을 유지하는 방안과 생활오수 및 축산분뇨의 처리를 강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군은 생태적 보존가치가 매우 큰 매호의 습지가 점차 원형이 훼손되고 수생태계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 용역결과를 토대로 매호습지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지형복원 및 수체계 정비와 해안생태계의 연결성 확보, 목표종 및 기존생물의 훼손 최소화를 통한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경열 환경관리과장은 향후 국비확보등을 통해 완벽한 복원과 정비를 실시하고, 이와 더불어 매호 주변에 친환경 데크로드 조성 등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 및 자연체험학습장으로 조성해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모아 김봉수기자scmoa1@nate.com
|
속초모아뉴스 |
|
|
|
|
 |
|
|
|
주요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