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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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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행정] |
양양 여름해변, 안전과 편의에 이벤트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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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설치 및 주변정비<용왕제 7. 12, 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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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이 금년도 관내 20개 해변에 대해 오는 7. 12일부터 8. 25일까지 45일간 운영할 계획인 가운데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개장에 대비해 시설물 정비 마무리와 이벤트 준비에 분주하다.
양양군 해변의 면적은 총 653,200㎡로 1일 최대 245천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 피서객은 3,030천명(차량 768,830대)으로 전년도에 비해 4% 감소한 바 있어, 군은 금년도 해변 기능시설을 정비하고 안전인력 및 시설물 배치기준에 의한 운영계획 수립과 함께 해변운영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수도권에 집중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피서객들로부터 시설이 부족해 샤워장과 급수대의 대기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된다는 지적이 많음에 따라서 지난해 샤워장 신축 4개소, 화장실 보수 7개소 등 모두 17개소를 정비하였으며, 금년부터 2015년까지 20개소(화장실 6, 샤워장 5, 식수대 9)를 신규 신축하고, 6개소(화장실 3, 샤워장 3)를 개보수 할 계획이다.
아울러 피서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피서여건 개선을 위해 해변별 유영구역을 설정해 갯바위와 급경사면 등은 철저하게 통제할 방침이며, 150m~200m 간격(시범 150m, 일반․마을 200m)으로 감시탑 1개소를 설치하고 개소당 2명의 인명구조원을 배치하되, 지난해 258만명의 피서객이 찾은 낙산해변의 경우에는 개소당 3명의 구조원을 배치하는 등 모두 96명(감시탑 49개소)의 유자격 인명구조원이 배치된다.
또한, 해양경찰 장비와 인력 25명이 투입되고, 군 자체 인명구조선 1척과 인명구조용 제트스키 13대가 배치되며, 낙산해변에는 구급인력 3명(의료 1, 구급 2)이 상주한다.
군은 또한 피서객들의 즐길거리를 위하여 낙산, 하조대 등에 기업의 대형 이벤트를 유치함과 동시에 마을운영 해변에는 조개잡이, 오징어 맨손잡이, 감자캐기, 바다 속 보물캐기 등 가족단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군은 또한 고질적인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해변별 운영본부에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바가지요금의 주원인인 전대행위 근절을 위해 적발된 마을에 대해서는 시설물 정비지원에서 제외하고, 불친절과 불법행위 등으로 잦은 민원이 발생한 마을은 후순위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관현 문화관광과장은 양양의 해변이 다시 찾고 싶은 추억과 낭만의 아름다운 해변이 될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이벤트 등 즐길거리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올여름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모아 김봉수 scmoa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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