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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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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행정] |
고성군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유해야생동물 구제단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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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이하여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4월부터 올해 11월말까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구제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사단법인 야생동물동식물보호관리협회 고성지회와 전국수렵인 참여연대 고성지회의 엽사 12명을 포함하여 총 24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구제단을 편성하였다.
구제단은 농민이 농작물피해 신고를 하면 즉시 현장에 구제단이 투입돼 신속히 유해야생동물을 구제할 계획으로 특히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민원이 많은 곳과 야생동물 서식밀도가 높은 산간계곡을 중심으로도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을 포획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고성군에 따르면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개체수 급증과 과밀서식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피해량도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피해보상 범위를 확대하여 피해보상 제외 면적의 경우 330㎡ 미만에서 100㎡ 미만으로 하향 조정하고, 피해보상 제외 금액도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춰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보상을 현실화하였다.
한편 군의 지난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관내 농작물 피해 신고건수는 61건으로 피해면적은 79,922㎡이며 멧돼지 119마리와 고라니 188마리 등을 포획하였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구제단 운영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야생동물 개체수를 조절할 계획”이라며 “신속한 대처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작물과 인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모아 김봉주기자 scmoa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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