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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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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문화] |
고성명태축제 방문객 전년보다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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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위원회 “부풀려진 수치 바로잡힌 것” … 명태요리시식회 가장 선호
고성명태축제위원회가 축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고성명태축제의 시기와 장소를 변경했지만 방문객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고성명태축제 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부풀려진 명태축제 방문객수 통계수치를 바로 잡다보니 방문객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 같다”고 했다.
경동대 관광경영연구소가 작성한 ‘제13회 고성명태축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 총 13만7,366명의 방문객이 찾아왔으며, 이중 지역주민은 4만7,671명이고 나머지 8만9,695명이 외지관광객이다.
이는 전년도 20만9,289명에 비해 7만1,923명이, 2009년 28만5,000명과 비교해서는 15만명 가량이 감소한 수치다. 관광객의 총 지출액도 올해 53억5,600여만원으로, 지난해 76억9,000여만원에 비해 23억원 이상이 감소했다.
이번 축제의 참여도 조사에서는 처음 참가자가 46%로 지난해 55%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2회 이상의 참가자가 54%로 전년 45%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객이 가장 호감을 가진 프로그램은 명태요리시식회, 어선무료시승, 맨손활어체험, 각종 공연, 어선불꽃놀이 등의 순이었으며, 축제 만족도는 71.7%가 대체로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방문객 체류일정은 1박2일이 28.9%로 가장 많았고, 당일 24.9%, 2박3일 8%, 3박4일 이상 4.9% 순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33.3%은 지역주민으로 조사됐다.
숙박 장소로 인기가 있는 곳은 콘도가 15.8%로 가장 높고, 펜션과 민박, 친인척가정, 모텔 및 여관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명태체험마당이나 바다 및 항구문화 체험마당 등의 축제 프로그램이 전년과 변화가 없고, 온라인 홍보 미흡, 행사장 입구의 주차장 안내체계 미흡 등이 개선돼야 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한 명태덕장으로의 유인책 마련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출처] 설악신문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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