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날짜
:
11-11-08 09:04
비추천 : 5
|
|
| [경제/지역] |
10월 한달(단풍성수기) 설악산 탐방객 104만명 |
|
|
|
|
작년보다 8.7% 감소…절반이 설악동 경유 외국인 53% 줄어…주말·휴일마다 붐벼
단풍성수기인 10월 한달 동안 설악산을 찾은 탐방객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100만명을 넘어 섰다. 그러나 탐방객수는 지난해 보다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악산 국립공원 탐방객 관리 인터넷 사이트(www.knps.or.kr)에 따르면 지난 10월 설악산을 찾은 탐방객은 모두 103만5,1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탐방객(113만3,666명)보다 8.7%(9만8,556명) 감소한 수치다. 외국인은 7만9,303명으로 지난해(16만7,114명)보다 52.5%나 줄었다.
경유지별로는 설악동이 54만4,526명(52.6%)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이어 오색 23.5%(24만2,833명), 백담사 15.9%(16만4,576명), 장수대 8.0%(8만3,175명)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대부분(98.1%) 설악동을 통해 설악산을 찾았다.
주말인 지난달 15일 6만9,475명으로 올들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고, 다음날인 16일은 6만5,753명으로 두 번째를 기록했다. 22~23일에도 12만여명이 넘어서는 등 설악산은 10월 들어 매주 주말과 휴일마다 관광객들로 붐볐다.
설악산의 10월 탐방객은 2006년 57만9,630명에서 2007년 89만8,360명으로 35.5% 증가한 후, 2008년 85만5,229명, 2009년 80만9,451명으로 80만명대를 유지하다, 지난해는 무려 40.1%나 뛴 113만3,666명을 기록했다. 이는 2006년과 비교해서는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2006년에는 단풍 절정기인 22~23일 이틀간 설악권에 강풍과 집중호우, 풍랑이 몰아쳐 수백억원의 재산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했었다.
연도별 설악산의 전체 탐방객을 보면 2006년 260만6,328명에서 2007년 346만3,61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가,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2008년 326만7,817명으로 30만여명이 감소했다. 이후 2009년 353만8,174명으로 다시 회복된 뒤, 지난해는 379만1,952명으로 5년 새 가장 많은 탐방객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 52만여명이 다녀간 것을 감안하면, 올해 총 탐방객은 작년보다 약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강산관광객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모두 138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금강산관광 중단 직전 해인 2007년에는 34만5,000명이, 2008년에는 7월 11일까지 20만명이 다녀갔다.
기사출처 설악신문 장재환 기자
|
속초모아뉴스 |
|
|
|
|
 |
|
|
|
주요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