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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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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기습처리 여파로 파행을 빚어왔던 국회가 오는 12일부터 정상화됨에 따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등 도 주요 예산확보와 올림픽 특별법 제정 등 현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8일 오후 회동을 갖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예산안과 각종 민생법안 등의 처리를 위해 12일부터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또 한미 FTA 피해대책 법안 등 각종 민생법안과 19대 총선 선거구 획정 문제와 정치자금법 개정 등도 논의키로 했다.
다만, 여야는 이날 국회 정상화에는 합의했지만 민주당이 요구한 △한미 FTA 일방처리에 대한 사과 △ISD폐기를 위한 재협상 △예산안 일방처리 방지 등 3대 선결조건이 해결되지 않아 세부일정은 내주초 여야 협의를 거쳐 나올 전망이다.
국회 정상화에 대한 숨통이 트이면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60억원을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연결도로 사업비 145억 △폐광지역경제자립형 개발사업 200억 △원주∼강릉 복선전철 2000억 △국회 의정연수원 건립 43억9000만원 △동해자유무역지역 기반시설 확충사업비 125억 등 쟁점 예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처] 강원도민일보 박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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