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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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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택시요금 거리할증제로 내달 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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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상 운행시 60％ 증액
주민 불편 해소·이미지 제고
2011년 08월 12일 (금) 김창삼
오늘하루 이창을 열지 않음
속초지역 택시 할증요금제가 9월부터 대폭 개선, 시행된다.
속초시에 따르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척산온천장, 한화리조트 등 14개소의 구간할증제를 폐지하고 거리에 따른 할증요금제로 변경해 오는 9월 1일 0시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1997년부터 14년간 유지돼 온 관내 40％ 구간할증 및 시경계 외 60％ 할증 요금제는 이달 31일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변경된 택시 할증요금제는 기존 14개 구간할증 및 시경계 외 할증을 모두 없애고 기본요금 2㎞ 2200원, 2~4㎞는 165m당 100원은 현행대로 유지(강원도 동일)하고 4㎞이상 운행시에는 초과된 거리에 대해서만 60％할증을 적용한다.
현행 택시 할증요금제는 14개구간 할증구역 운행 시 택시운전자의 버튼조작으로 택시 이용객과의 잦은 마찰을 빚어왔으나, 개선된 할증요금제는 할증요금의 미터기 자동계산으로 부당요금 및 민원발생 소지를 원천차단하게 돼 택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변경된 택시 할증요금제 시행에 따른 미터기 칩 교체는 교대로 근무하는 택시근무여건상 한꺼번에 교체가 어려워 오는 27일부터 4일간 이뤄지게 된다.
이 때문에 오는 27일부터 9월 1일 전면 시행일 전까지는 현행 요금체계와 변경된 요금체계가 혼용돼 운영된다.
속초시는 지난 9일 속초시 교통발전협의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끝에 최근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시민 부담 등을 고려해 4㎞ 이상 운행거리에 대한 60％할증요금제로 개선하는 것으로 합의, 결정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변경된 택시 할증요금체계로 인해 부당요금 등으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만이 해소돼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출처:강원도민일보 속초/김창삼 ch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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