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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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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추진위, 속초시민 대상 내일부터 10일간
2011년 11월 07일 (월) 김창삼
속초지역 사회단체들이 설악권 4개 시·군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본지 10월 28일자 20면) 오는 8일부터 설악권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들어간다.
설악권 4개 시·군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윤중국·이하 통합추진위)에 따르면 최근 집행위원회의를 열어 당면사항을 협의해 정책분과위, 기획분과위, 홍보분과위, 대외협력분과위, 행정협력분과위 등 5개 직능별 분과위원장을 선임한 뒤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속초시민들을 대상으로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통합추진위는 이번 서명운동에서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속초에 주소를 둔 주민투표권자의 50분의 1(2%)에 해당되는 1352명의 서명을 받으면 되지만 그보다 다소 많은 2000명 정도까지 주민서명을 받아 속초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대통령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이하 개편위원회)는 ‘시·군·구 통합기준’과 관련해 오는 12월말까지 통합을 원하는 지역에서는 주민투표권자 50분의 1 이상의 서명을 받아 시·도지사를 통해 개편위원회에 제출하도록 돼있다.
또 통합추진위는 직능별 분과위를 통해 통합 대상지역인 인제, 고성, 양양지역 직능단체 등과 간담회 등을 갖고 설악권 행정구역 개편 필요성 및 통합도시의 경쟁력 강화, 향후 비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와함께 속초시와 함께 종교계를 대상으로 한 통합논의에도 나서 설악권 4개 시·군 통합의 공감대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속초시의회도 지난 3일 홍우길 의원이 제21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의회 차원의 ‘설악권 통합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함에 따라 위원회 구성 검토에 들어가는 등 속초지역을 중심으로 설악권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기사출처 강원도민일보 김창삼 ch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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