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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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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는 5일 제21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3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동서고속화철도 예비타당성 문제 및 도내 여성 장애인 전담시설 부재가 도마에 올랐다.
김시성(속초) 운영위원장은 “경제성을 이유로 설악권 주민의 숙원 사업인 춘천과 접경지역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철도 사업이 또다시 좌초될 위기에 놓여 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시 도의 목소리와 제기된 문제점을 반영해 결과가 공정하게 나올 수 있도록 태스크포스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금분(비례) 의원은 “도내 여성 장애인 4만여명이 지고 가는 고통스러운 삶의 무게는 엄청나지만 이들을 신체적, 정신적으로 보호하고 안정시킬 수 있는 전담시설은 전무하다”며 “여성장애인 통합보호시설 쉼터를 조속히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영기(양구) 기획행정위원장은 “아웃소싱이라는 명분으로 외부인사를 영입해 기존 공무원들이 느끼는 박탈감이 크다”며 “지방행정동우회원들을 무보수 자문단으로 활용하면 특별보좌관이니 행복추진단이니 하는 것을 운영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진희(원주) 의원은 “의원 해외연수 개선방안으로 전문기관에 연수기획 의뢰와 주제와 필요에 따른 탄력적 운용 및 사후 보고체계를 개선하면 해외연수에 대한 불신이나 불만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농림수산위원회는 농수산물 군납제도 유지 건의안을 채택해 본회의에 상정했다.
기사출처 강원일보 이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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