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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17 09:00
비추천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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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지역] |
설악·오대산 단풍…10월18일께 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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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설악산과 오대산 단풍은 10월18일께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이 16일 발표한 단풍 예상 시기에 따르면 설악산의 첫 단풍은 10월3일께로 최근 20년 평균보다 5일 늦고 지난해보다 2일 빠를 것으로 보인다.
오대산은 최근 20년 평균보다 6일 늦고 지난해보다 하루 빠른 10월6일께 첫 단풍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단풍의 절정 시기는 설악산과 오대산 모두 10월18일께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난해보다 2~4일 정도 빠른 것이다.
설악산의 단풍은 대청봉, 중청, 소청봉을 필두로 화채봉, 한계령, 대승령, 공룡능선이 타오르고 용아장성, 천불동 계곡으로 내려온 뒤 장수대와 옥녀탕까지 빠른 속도로 물들인다. 그중에서도 공룡능선은 설악산 단풍의 으뜸으로 꼽힌다. 외설악의 거대한 암석이 동해와 화채릉의 짙푸른 사면과 어우러진데다 서쪽의 용아장성과 기암도 장관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중후한 세련미를 자랑하는 오대산 단풍도 일시에 불타오르는 듯한 것이 일품으로 색상이 뚜렷하고 진한 점이 특징이다. 월정사에서 상원사에 이르는 9㎞의 계곡과 비로봉 산행은 오대산 최고의 단풍코스로 10월 상순에서 중순 사이 단풍을 즐기는 최적의 시기가 될 것으로 강원지방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사출처 강원일보 고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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