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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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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교동에 조성된 도시 숲이 새로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시가지 및 생활 주변에 도시숲 조성으로 사계절 푸르고 생동감 있는 녹색 경관도시 조성을 위해 속초시생활체육관 일대에 추진한 `도시 숲 조성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모두 3억2,500만원을 들여 추진된 `도시 숲 조성공사'는 지난 5월에 착공해 지난 10일 준공됐으며 생활체육관 주변의 담장을 허물고 도심속의 녹지 숲이 있는 주민 휴식 공간이 마련됐다.
시는 녹지숲에 휴게시설로 페르골라, 문주, 등의자, 연식의자 등을 설치했으며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청단풍, 대나무, 오죽 등 교목 11종 233그루, 꽃댕강나무, 영산홍, 황매화 등 관목 19종 1,490그루 등을 심었다. 또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위해 도시숲 조성지내에 문주등 2개와 조명등 7개를 설치, 시민들이 야간에도 도시숲을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앞으로 주민과 기관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마음의 벽을 허물고자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담장없애기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으로 2012년에는 농업기술센터와 노학동주민센터의 담장을 철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 숲 조성과 함께 담장으로 둘러싸였던 실내체육관의 폐쇄성을 없애고 개방된 작은 수목원 공간을 창출해 도시숲 조성지 인근을 주행하는 차량 운전자나 보행자, 실내체육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경관 및 휴식처를 제공으로 상쾌하고 건강한 도시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기사출처 강원일보 이경웅기자 kw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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