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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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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1 16:18
비추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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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행정] |
설악산 대청봉 양양이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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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색리 산 1번지로 지번 변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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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설악산의 주봉 대청봉이 위치한 양양군 서면 오색리 산 1-24번지(산림청 소유, 22,756,356㎡)가 양양군의 지번변경 요청에 따라 강원도에서 오색리 산1번지로 최종 변경 승인돼, 토지정보 제공의 일관성을 기하고 상징성을 살려 양양을 널리 알리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청봉이 위치한 임야의 경우 그동안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인하여 토지분할이 생겨나면서 지번이 불합리하게 설정되어, 군은 지난해 소유자인 산림청에 지번변경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였고,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강원도에 승인을 신청해 금년 3월 최종 지번변경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번 내 소재한 16건의 사용허가지에 대해 정리된 지적공부를 교부하고, 건축물대상이 존재하는 중청대피소는 소관부처인 환경부와 협의해 정리해 나갈 방침이다.
설악산 대청봉은 양양8경 중 제2경으로 지정되어 있고, 지난 1986년 이종호 양양군수 재직시 대청봉에 설치한 “양양이라네”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 표지석은 등반하는 관광객들이 필수적으로 거쳐가는 포토제닉한 포인트로 활용되고 있으며, 그동안 군민들은 물론 설악산 마을인 오색 주민들의 자긍심을 대변해 왔다.
※양양8경 : 남대천, 대청봉, 오색령, 주전골, 하조대, 죽도정, 남애항, 의상대
군은 이번 지번 변경을 계기로, 대청봉 산 1번지로부터 출발하여 동해바다에 이르는 지역의 청정한 환경을 강조하는 이미지 구현사업을 적극 추진함과 동시에, 군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 브랜드 개발과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에도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불합리한 지번의 변경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졌었다며, 군민들의 역량을 모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뉴스모아 김봉수기자 scmoa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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